![[3월11일] 뉴욕 증시, 강세 출발 후 인플레 우려 혼조세(LME Daily Report)](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03/14/thumbs/thumb_520390_1647210468_76.jpg)
[산업일보]
11일 뉴욕 증시는 강세로 하루를 시작했으나, 인플레 우려가 이어지며 이후 혼조 양상을 띄었다.
이날 개장 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벨라루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우크 라이 나와의 협상에서 일부 진전을 확인했다고 밝힌 영향에 증시는 강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FOMC를 앞둔 상황에서 시장 전반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고, 미국을 비롯한 NATO, G7 등이 러시아와의 PTNR (항구적인 정상무역관계) 종료를 통해 관세를 면제받던 최혜국대우 박탈을 예고해 여전히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의 골이 깊다는 점이 증시를 끌어내리는 요소가 됐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고, 반등이 지속되려면'러시아-우크라이나 관계를 포함해 긍정적인 방향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WTI가 강세를 나타냈으나 변동성은 다소 제한적이었으며, 달러는 오늘도 0.5% 이상 올라 결국 인덱스 기준 99를 넘어섰다.
같은날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지난주 니켈 다음으로 가장 눈에 띄었던 품목은 알루미늄이었다. 수급 우려 속 월요일 $4,073.50까지 치솟았던 알루미늄은 수요일 $3,300까지 곤두박질쳤고, 결국 주간 기준으로 10% 가까운 약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1년 전 LME 창고에 약 190만 톤 가까이 있던 알루미늄 재고는 약 76만 톤으로까지 하락했으며, Duty-Paid 기준 실물 프리미엄이 유럽에서는$506, 미국에서는$858로까지 치솟으며 공급 부족 우려를 반영했다.
ANZ의 애널리스트는 주요국들의 러시아산 원유 축소 전망에 유가가 점진적인 우상향을 그릴 것이며, 알루미늄의 전력비 부담도 커질 가능성이 높아 공급 부족 우려가 지금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니켈 거래정지 사태 이후 LME의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투자자들은 니켈에 대한 LME의 대응을 주목하고 있으며, 현명한 대처로 거래소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잘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장이 다소 얇아진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를 비롯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아 이번주에도 비철금속 시장은 변동성 있는 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FOMC를 소화하는 시간을 가진 뒤 다시금 방향성을 타진해갈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