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원-엔화 환율은 천 원대가 무너져 999원 초반대까지 밀려났다. 달러-엔화는 24일(미국시간)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을 하회하는 가운데 엔화 환율은 122엔대로 치솟았다.
25일 오전 10시 00분 현재 원-엔화 환율은 100엔 당 999.06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대비 6.74원 하락한 금액이며 외환시장 개장시점에는 한때 996원 중반대까지 떨어졌다.
달러-엔화 환율은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미국시간으로 24일 뉴욕외환시장에서 1달러 당 122.29엔을 기록하며 0.94%나 치솟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19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만7천 건으로 전주 대비 2만8천 건 감소해 굳건한 주간 고용지표를 나타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및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까지 겹치며 글로벌 안전자산이라 불리던 엔화는 연일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원-엔화 환율, 천 원 아래로 내려가 999원 초반대 기록…달러-엔화 환율은 급등하며 122엔대로 치솟아
기사입력 2022-03-25 10:26:32
김예리 기자 yrkim@kidd.co.kr
국내는 물론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