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플라스틱 문제 대응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 활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로 한걸음 다가선다
[산업일보]
인류에게 편리함을 안겨준 플라스틱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잘게 쪼개진 미세플라스틱의 먹이사슬 위협,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 등이 대표적입니다.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는 중입니다. 올해 초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한국을 포함한 175개국 회원국은 정부간 협상위원회를 구성해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을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주요국은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 재활용률 제고와 폐기물 처리 개선 등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국제사회의 플라스틱 규제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순환경제 행동계획과 플라스틱 전략을 토대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미세플라스틱 연구 등에 관한 세부 조치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플라스틱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2017년 폐기물 수입을 금지한 이후 국내 재활용 시장을 활성화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일련의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미국은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인프라 투자, 관련 제도 개선 등으로 국내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도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비전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중입니다. 안상혁 환경부 기술서기관은 지난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이제는 플라스틱 제조업체도 재활용 지정 사업자에 포함됐다”며 “2030년까지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30% 정도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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