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대기 정화, 미세먼지 제어 등 환경 관련 기술 및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제15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22)’이 지난달 31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장에는 최근 환경산업 트렌드를 보여주는 전기 노면 청소차가 전시됐다. 해당 제품을 소개한 차정선 크린텍 매니저는 “매연 같은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는 리튬 배터리 기반으로 개발했다”며 “차량 이동으로 발생하는 재비산(再飛散)먼지를 제거한다”고 말했다.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등으로 도로 위에 침적된 먼지를 포함해 카드뮴(Cd), 납(Pb), 크롬(Cr)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이뤄져 있다.
차 매니저는 “청소를 하는 과정에서 먼지가 날리면 다시 청소를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며 “1천500 psi 고압의 살수 작업으로 먼지 날림을 막고 쓰레기, 낙엽 등을 치운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 재활용 설비, 유기성 폐자원 처리 기술,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등을 선보인 행사는 오늘(2일)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