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7일 뉴욕증시는 연준의 강도높은 긴축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들에 대한 매도세가 가속화되며 하락, 나스닥 지수는 2년래 최저점을 경신했다.
주요 지수들은 지난 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들이 예상외로 견조하게 발표되자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를 멈출 수 없을 점을 투자자들이 다시한번 확인하면서 약세 랠리를 지속했다. 투자자들은 금리 관련한 다음 이정표인 이번 주 목요일 (10/13일) 발표되는 미국 9월 CPI 지표를 대기하고 있으나, 연준의 완화 전환 (Pivot)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투심은 더욱 얼어붙었다. 유럽에서는 푸틴의 핵 사용 우려까지 대두되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에 공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비철시장은 이날 혼조세를 보이며 품목별로 등락을 날리했다. 전기동은 달러강세, 중국 수요감소 , 미국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날 1% 가량 상승하며 건재함을 뽐내었다. LME 창고 재고 내 워런트 취소량이 기존대비 2배정도 늘어나면서 타이트해진 수급을 시사한 점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상해거래소가 연휴 이후 첫 개장한 오늘 상해 구리 활황물인 11월물은 0.31% 상승 마감한 점도 가격 하단을 지지했다. 중국 인프라 정책 및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가격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다만, 지난 8일 발표된 중국 9월 종합 PMI 지수는 48.5로 이전달의 53보다 많이 낮아진 수치를 나타내 경제가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고, 가격 상단으로의 움직임도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납은 글로벌 수요 둔화우려에 $2000 아래로 주저앉았지만 유럽 내 제련활동이 크게 줄어 공급이 제한되고 있고, LME 창고 재고에 남아있는 납은 2007년이래 최저치인 31,275톤으로 알려져있어 하단을 지지받고 있다. 주석은 중국 Yunnan 지역에 있는 일부 제련소들이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10월 생산이 줄어들 전망에 이날 급등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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