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기도 지원을 받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도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제작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ZERO Shuttle)을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Smart TransLogistiX)’에 전시했다.
자율주행차를 소개한 이진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과장은 “1채널, 16채널, 32채널로 구성된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 기반으로 주변 상황을 파악해 자율주행을 한다”며 “제1, 2 판교테크노밸리 구간에서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제로셔틀은 차량 내부에 위치한 위성항법(GNS)와 관성항법(INS) 센서로 자신의 위치를 인식한다. 자율주행 시 이용하는 정밀지도에서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해서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는 최대 25km/h로 운행이 가능하며 지난해까지 누적 운행거리와 운행시간이 1천737km, 1만1천580분에 달한다.
이 과장은 “정부 차원에서 2027년 자율주행 레벨4 수준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기업들도 자율주행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기에 자율주행 상용화가 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서울 코엑스(COEX) A 홀에서 막을 올린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은 물류 자동화, 스마트 모빌리티, 교통제어‧관리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1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