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자동차연구원이 26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로보월드(ROBOTWORLD 2022)’에 참가해 로봇을 활용한 자동차 시트 프레임 검사를 소개했다.
김청준 선임연구원은 “로봇에 카메라를 부착해 자동으로 시트 프레임에 홀이 잘 뚫렸는지, 패드가 잘 부착됐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시트 프레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약 40개 포인트를 확인했는데, 프레임이 무겁다 보니 로봇으로 작업을 자동화한 게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로봇을 산업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 작업장에 설치하는 중이고, 2대의 로봇을 배치해 작업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15개국 200개 사, 700여 부스 규모로 열린 ROBOTWORLD 2022는 29일까지 열리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