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집약적인 분야인 섬유산업계에도 로봇자동화 추진으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표준 공정모델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는 26일부터 28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2022 로보월드(ROBOTWORLD)의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 공동홍보관에 참가해 ‘섬유산업 제조로봇 활용 공정모델’과 섬유산업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을 소개했다.
전시부스에서는 신발 및 신발 부분품 제조업의 보강재 투입 공정을 시연했다.
이 공정에 대해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이재용 센터장은 화지(코심지)를 3~5장 뭉쳐 신발내 삽입하는 단순 반복적인 공정임에도 불구하고 택타임이 매우 짧아서 인력투입이 많은 공정이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발의 종류나 크기에 관계없이 화지를 둥근 형태로 말아서 신발 내에 투입하고 토갭까지 밀어 넣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 공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은 지정 수량의 펼쳐진 화지를 둥근 형태로 변경시켜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인건비 절감을 통한 제조원가경쟁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이재용 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