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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물류센터 공급량 171만9천여㎡ 역대 최대치 공급
이종수 기자|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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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물류센터 공급량 171만9천여㎡ 역대 최대치 공급

기사입력 2022-10-31 13: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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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물류센터 공급량 171만9천여㎡ 역대 최대치 공급
(이미지 자료 제공=알스퀘어)

[산업일보]
지난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은 역대급 호황을 누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파른 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으로 인허가∙착공이 지연되면서 4분기 물류센터 시장에는 불확실성이 감돈다. 특히 복합센터 내 저온센터 비중이 줄고, 임대료 상승폭이 둔화되며 공급 과잉 리스크가 감지된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의 '2022년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공급은 약 171만9천여㎡(52만 평)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인 2019년 상반기(약 42만 평) 기록을 넘어섰다. 경기도 광주와 용인∙이천∙여주 등이 속한 동남권에 약 20만 평(38.0%)이 쏠렸다. 인천과 경기도 안산∙시흥 등 서부권역도 약 18만 평(34.3%)이 공급됐다.
 
서부권역은 인천 북항∙남항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공급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연말까지 60만 평이 추가 공급돼 남부권역을 넘어서는 제2의 물류센터 권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 평균 공실률은 1% 안팎이었다. 저온센터는 북부∙서북부∙중부가 0~1%였으며, 서부와 남부, 동남부 권역이 6~7%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실 실장은 “높은 임대료로 저온센터 수익성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면, 현재는 수급 고민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규모는 약 2조7천억 원을 기록했다. 이전 최대치였던 2020년 상반기(1조8천억 원)를 크게 넘어섰다. 연간 기준 최대치는 지난해로, 거래액 5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거래가 급증한 영향이다.
 
지난 상반기 거래가 활발했던 이유는 복합센터 거래금액이 예년대비 60%가량 증가해서다. 평균 연면적도 1만5천 평에서 약 3만 평으로 늘었다. 대형 복합 물류센터 공급 트렌드가 거래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진원창 실장은 “금리 인상 기조와 대규모 공급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4분기 거래시장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측했다.

부동산부 이종수 기자입니다. 지식산업센터, 공구유통상가, 공장, 토지 등 산업 부동산 분야의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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