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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 전략 강화···中, 전정특신 전략으로 자국 내 공급망 강화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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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 전략 강화···中, 전정특신 전략으로 자국 내 공급망 강화

중국 전정특신 전략···한국 수출에는 부정적 작용 우려

기사입력 2022-12-11 12: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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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중 전략 강화···中, 전정특신 전략으로 자국 내 공급망 강화
자료=123RF

[산업일보]
최근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는 등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중국 정부는 전정특신 전략을 내세워 기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중국의 전정특신 소거인 기업 육성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전정특신(專精特新) 기업은 전문화(專), 정밀화(精), 특성화(特), 혁신성(新) 등을 갖춘 강소기업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지난 2011년 중국 정부 공업정보화부 문건을 통해 처음 언급됐다.

중국 정부는 첨단 신소재, 차세대 정보기술 등 주요 전략 산업에 종사하거나, 자국이 취약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전정특신 소거인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금융, 인재, 기술자원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정특신 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차보즈(卡脖子, 목을 죄다, 자체 기술 부족 및 핵심 기술 수입 의존 형태) 기술을 진전시키는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민영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이 전략은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상하이자동차 등 제조업이 강점인 기업과 연계성이 높다. 하지만 우리나라 수출에는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전정특신 기업의 성과는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의 국산화가 진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도 ‘이는 기존 한국에서 수입하던 제품들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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