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시 사용하는 제품의 기능이 다양한 현장상황에 대응해 복합화되고 있다.
화재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비상조명등을 2023 호텔페어(HOTEL FAIR)에 선보인 주식회사 더정진은 비상등과 마스크, 경고벨을 결합한 제품을 소개했다.
이 회사 정윤교 대표는 “화재 발생 시 연기나 유독가스에 노출될 경우가 많다. 이에 대피하기 위해서는 입과 코를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탈출해야 한다. 이런 점에 착안해 개발한 휴대용 비상조명등은 하단부에 습식 방연마스크를 탑재하고, 음성을 통한 구조요청이 불가능할 때를 고려해 90dB의 고음으로 다양한 경고벨을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열과 충격에 강한 실리콘 렌즈를 적용해 높은 조도를 구현함으로써 화재 대피를 돕는다며, 이 같은 성능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했다.
정 대표는 “그동안 B2G 시장을 공략해 왔고, 올해는 B2B 시장까지 확대하기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2023 호텔페어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했다.

주식회사 더정진 정윤교 대표가 휴대용 비상조명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휴대용 비상조명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