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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별 개인정보보호 투자액, 지난 3년간 연평균 31% ↑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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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별 개인정보보호 투자액, 지난 3년간 연평균 31% ↑

개인정보보호 전략에 대한 소비자와 조직의 견해 차이 나타나

기사입력 2023-02-08 16: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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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경제 침체에도 기업 및 조직들의 개인정보보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의 ‘2023 개인정보보호 벤치마크 보고서(2023 Data Privacy Benchmark Study)’는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조직별 평균 투자액은 2019년 120만 달러(한화 약 14억 6천만 원)에서 2022년 270만 달러(한화 약 33억 원)로 증가하며, 연평균 약 31% 성장해 투자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기업들의 실질적인 조치와 소비자들의 기대치에는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AI) 적용 방식에 대한 관점이 상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별 개인정보보호 투자액, 지난 3년간 연평균 31% ↑

보고서는 96%에 달하는 대부분의 조직이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및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기대하는 책임감 있고 윤리적인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절차를 마련했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92%는 고객이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안심하기 위해서 소속 조직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신뢰를 얻는 방법에 대해서도 견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요소로 소비자는 투명성(39%)을 최우선으로 선택했고, 조직은 준법(30%)을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조직의 70% 이상이 고객과의 신뢰 구축, 판매 지연 감소, 데이터 침해로 인한 손실 완화 등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상당한’ 또는 ‘매우 상당한’ 효과를 얻었다고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전 세계 26개국 3천100명 이상의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했다.

보고서는 개인정보보호 법률을 시행하는 국가가 2021년 145개국에서 2022년에는 157개국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해당 법률 준수는 많은 노력과 비용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전체 기업 응답자의 79%는 개인정보보호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데브 스타코프(Dev Stahlkopf) 시스코 부사장 겸 최고 법률책임자(CLO)는 법률을 준수하는 것보다 조직이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떤 접근 방식을 선택하는지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본보에서 ‘어떤 접근 방식’이 무엇인지 구체적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스코 관계자는 서면으로 “투명성 높이기, 개인정보 유출 방지 등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각 기업이 가장 주력할 분야를 설정하는 전략”이라며, 이 같은 전략이 단순히 법률을 지키는 것보다 개인정보보호 전략의 효과에서 영향이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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