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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지난달 고용동향 ‘선방’…제조업 취업자 수, 15개월 만 감소 전환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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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지난달 고용동향 ‘선방’…제조업 취업자 수, 15개월 만 감소 전환

정부 “선제 대응 체계 구축으로, 일자리 문제 해소방안 마련”

기사입력 2023-02-20 0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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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지난달 고용동향 ‘선방’…제조업 취업자 수, 15개월 만 감소 전환

[산업일보]
지난달 고용지표 증가세에도 불구, 경기둔화 영향 및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 폭은 줄었다. ‘일자리 전담반(TF)’를 중심으로 고용동향을 살피고 있는 정부는 업종별 영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1월 고용동향 분석’에 따르면, 15세 이상과 15~64세 고용률은 60.3%, 67.8%로 전년 동월 대비 0.7%p, 0.8%p 상승했다.

고용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올랐으며, 30대와 60세 이상에서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연령대별 고용률 상승 폭은 청년 0.4%p, 30대 1.5%p, 40대 0.2%p, 50대 1.1%p, 60세 이상 1.5%p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1만 1천 명 늘었다. 다만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전월 대비 취업자 수는 3개월 연속 줄었다.

전체 실업률(3.6%)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p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22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11만 9천 명 줄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15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고, 건설업 취업자 수는 감소 폭이 커졌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5천 명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 9천 명이 줄어,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취업자 수가 2만7천 명 감소했다.

올해 고용률과 실업률은 전년과 유사하다는 게 기재부의 전망이다. 다만 이달부터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전년 기저 영향으로 둔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고용둔화 전망 속 구인난 호소 등 노동시장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15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일자리 TF 3차 회의’ 내용을 보면, 지난해 3분기 업종별 미충원 인원은 18만 5천 명이다.

이는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제조업, 운수창고업, 정보통신업 등은 미충원율이 28.7%, 51.4%, 23.7%에 달한다.

정부는 원인을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구조적 요인과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 요인으로 판단하고, 빈 일자리 완화에 집중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업종별 구인난 해소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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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문근영 기자입니다. 인공지능, 로봇, 환경 등 산업 분야의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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