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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DX 위해선 IT서비스 혁신이 먼저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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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DX 위해선 IT서비스 혁신이 먼저

개발 방식부터 인재 관리까지 근본적 변화 요구돼

기사입력 2023-02-21 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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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AI, 빅데이터, IoT 등 다양한 ICT 기술들이 이미 일상 속에 자리 잡았다. 이 같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IT서비스 산업계 발전과 혁신을 위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주최로 국회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공적인 디지털전환 시대, IT서비스가 이끈다’를 주제로 산업혁신 방안이 논의됐다.

국가DX 위해선 IT서비스 혁신이 먼저
국회 과방위 이정문(앞줄 왼쪽 네 번째) 의원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주최로 IT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 열린 국회 세미나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 중이다.

IDC에서 예측한 2026년까지의 IT서비스 시장 변화도를 보면 전통적인 IT 인프라의 역할은 줄어가고, AMS(소프트웨어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유지·보수), 특히 IaaS, PaaS, S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기조발표를 맡은 한국IBM 원성식 사장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킬, 그에 따른 인적 자원에 대한 역량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세상에서는 이제 더 이상 빅뱅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며 “애자일 개발 (Agile Software Development) 방법론을 통해 업무를 세분화, 필요에 따라 수시로 지속 개발해 나가는 방식이 자리 잡을 것이고,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이런 형태로 전의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력 이탈과 불가피한 자동화로의 변화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원성식 사장은 “지난 30년 간의 IT 서비스 인력 단가표를 확인해 볼 필요다 있다”며 “임금상승률조자도 반영되지 않아 시장에 좋은 인력들이 들어오지 않고 운영에 있어서도 해외 아웃소싱 비율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 지적했다.

조문증 경상국립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IT 개발 및 사업 방식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IT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보편화된 가운데, 팬데믹 등 예측 못한 상황의 급변으로 요구사항도 급증하고 있다”며 “IT서비스의 응용 분야가 확대해 가는 만큼 서비스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문증 교수도 애자일 개발 방식과 함께 IT서비스 기업 내부의 기술 축척 및 검증 체계,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와 제도가 필요하다 제언했다.

또 “소프트웨어 산업은 전기랑 컴퓨터만 있으면 되는, 인력이 전부인 산업”이라며 인재관리에 있어서도 그간 SW 인재양성을 투자보다 비용으로 봤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KRG 김창훈 부사장의 ‘DX를 주도하는 IT서비스 역할과 미래 전망’ ▲삼성SDS 이은주 부사장의 ‘클라우드 도입을 통한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 ▲CJ올리브네트웍스 한강희 센터장의 ‘초연결기반의 디지털 혁신 인프라 이음 5G’ ▲SK(주) C&C 김화중 그룹장의 ‘금융 디지털 혁신을 위한 IT서비스 발전 방향’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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