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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3.5% 동결…“금리 적정 수준, 물가 흐름에 달려”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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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3.5% 동결…“금리 적정 수준, 물가 흐름에 달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상승

기사입력 2023-02-23 14: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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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3.5% 동결…“금리 적정 수준, 물가 흐름에 달려”

[산업일보]
2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연 3.5% 유지를 결정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이다.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등을 살펴, 추가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한국은행은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1일 제403회 국회(임시회) 제2차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기준금리 적정 수준은 물가 행보에 달려있기 때문에 지금 판단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0(2020년 기준 100)으로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5.2%, 0.8% 상승했다. 서비스, 전기‧가스‧수도, 농‧축‧수산물 지수가 오른 영향이다.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과 비교 시 상승했고, 지난달 대비 변동 없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도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5.1%, 0.4% 상승했다. 23일 한국은행은 제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등 공산품과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3%, 29.8%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공산품은 0.1% 하락했고,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4% 상승했다.

이 총재는 21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지난해까지 (금리) 300bp(를) 1년 반 동안 올린 효과가 물가를 올해까지 1.3%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저희 예상대로 움직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23일 기준금리 동결 전까지 지난해 4월부터 7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

같은 날 이 총재는 “빠른 금리 인상으로 국민들의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고물가 상황이 고착됨으로써 장기적으로 경제 전반에 더 큰 손실이 초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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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문근영 기자입니다. 인공지능, 로봇, 환경 등 산업 분야의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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