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국내 M&A 시장…크게 위축
금융위 “기업 M&A 규제, 대폭 개선하겠다”
기사입력 2023-03-13 07:03:17
[산업일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2013년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크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둔화, 금리‧환율 상승 등 우리 경제가 통제하기 어려운 거시경제적 여건의 악화로 인해 국내 M&A 시장이 2021년 134조1천억 원에서 2022년 78조7억 원 규모로 하락했다.
금융위는 기업 M&A 저해 요인으로 ▲중층적 규제로 인한 M&A 시장 참여 제약 ▲기업 구조조정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자본시장 역할은 미흡 ▲새로운 산업 구조·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 부재 ▲M&A 제도의 글로벌 정합성 제고 필요성을 꼽았다.
M&A 활성화 위해 지난 10일 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기업 M&A 지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김 부위원장은 ‘기업 M&A 규제를 대폭 개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M&A를 통한 기업구조조정 지원 강화 ▲산업재편 수요에 대응한 전략적 M&A 지원 ▲투자자 보호를 위한 M&A 제도의 정합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본보와의 전화에서 “M&A 관련 규제 개선 부분의 경우 현장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규제와 관련한 기관들과 소통해 풀어나갈 것이다. 또한 M&A를 통해 주식 가격 변동 등의 발생 시에 좀 더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부분들을 감독원, 거래소 등과 논의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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