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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원 클럽' 신규 진입 중견기업, 1년간 23개사 증가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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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원 클럽' 신규 진입 중견기업, 1년간 23개사 증가

중견기업 영업이익 19% 증가 기록

기사입력 2023-04-05 15: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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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난해 ‘매출 1조 원 클럽’(이하 1조원 클럽)에 든 국내 상장 중견기업 수가 전년대비 23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중견기업은 코스피(KOSPI) 및 코스닥(KOSDAQ) 주권상장법인이면서,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사업(분기) 보고서상 중견기업에 해당하는 기업, 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로부터 중견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을 의미한다.

‘매출 1조원 클럽' 신규 진입 중견기업, 1년간 23개사 증가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 원 이상인 중견 상장기업은 총 39개사로, 2021년 16개사에서 23개사가 늘었다. 2021년과 비교하면 26개사가 신규 진입했고, 3개사가 탈락했다.

엘앤에프(IT전기전자 업종)와 DN오토모티브(자동차부품 업종)는 전년대비 매출이 2조 원 이상 급증하면서 1조원 클럽에 신규 진입했으며, 극동유화 등 석유화학 업종 중견기업 4개사도 1조원 클럽에 합류했다. 반면, 위니아, 탑엔지니어링, KPX케미칼은 1조원 클럽에서 제외됐다.

CEO스코어는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2개사의 2021년과 2022년 2년간 실적도 비교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장 중견기업의 매출액은 263조 8천596억 원으로 전년대비 1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15조 74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장 중견기업의 매출 성장은 IT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철강·금속·비금속 업종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의 성장은 IT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조선·기계·설비 업종이 이끌었다.

‘매출 1조원 클럽' 신규 진입 중견기업, 1년간 23개사 증가

특히, 친환경 전기차 인기에 따라 매출이 영향을 받는 기업들이 상장 중견기업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엘앤에프는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이차전지 양극화물질 판매량이 대폭 확대된 영향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자동차용 방진부품 및 축전지 생산기업인 DN오토모티브는 지난해 1분기 두산공작기계(現 DN솔루션즈) 인수 영향과 본업인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수주가 증가한 영향이 매출을 증가시켰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방진부품 수주 비중이 상승하는 추세다.

한편,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최근 조사한 ‘2023년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3개월 연속 무역 적자가 가중하는 상황에도 중견기업의 74%는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회 측은 조사 결과에 대해 ‘많은 중견기업이 공급망 다변화, 신시장 진출 등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전망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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