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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對中 수출증가율 하락세…중국 외 수출시장으로 다변화 필요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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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對中 수출증가율 하락세…중국 외 수출시장으로 다변화 필요

중간재 기술우위 유지하고 자동차 집중된 소비재 수출품목 다변화해야

기사입력 2023-06-06 1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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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對中 수출증가율 하락세…중국 외 수출시장으로 다변화 필요

[산업일보]
지난해 한국 무역수지는 478억 달러 적자로 14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가 발생했다. 올해 역시 4월까지 253억 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다. 최근의 무역수지 악화는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무역협회는 2일 ‘대중국 수출부진과 수출시장 다변화 추이 분석(이하 보고서)’ 보고서를 통해 ‘중국 수출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중국 외 수출 시장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대중국 수출 감소는 코로나 봉쇄 등 중국 내 경기 요인 뿐 아니라 중국의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중간재 자립도가 향상되면서 한국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이 부진했고, 오히려 중국으로부터의 중간재 수입은 급증했다.

반면, 중국 외 시장으로의 수출은 대중국 수출과 비교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은 4.4퍼센트(%) 감소했으나 중국 외 시장으로의 수출은 9.6퍼센트 증가했다. 중국 수출 의존도는 2020년 25.9퍼센트에서 올해 1분기 19.5퍼센트까지 하락했다.

특히 2021년 이후 미국, 인도, 베트남, 호주 등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수출 시장 다변화 성과가 나타났다. 미국은 중국 수출 의존도가 하락세인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출이 늘었으며, 인도는 석유화학, 철강,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플라스틱제품 등 5개 품목, 베트남은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등 2개 품목, 호주는 석유제품에서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중국 외 시장으로 수출이 늘어난 원인은 ▲수입 수요 안정적 국가로 수출 증가 ▲중간재 자립도 상승세 더딘 국가로 중간재 수출 증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자동차 주요 시장으로 소비재 수출 증가 ▲신산업 수출의 축 중국에서 미국, 유럽, 베트남, 인도로 이동의 네 가지다

보고서는 ‘중간재 자립도 향상으로 수출이 감소 중인 베트남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고, 자동차에 한정된 소비재 수출 품목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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