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양 활용 메타버스 콘텐츠를 시연하는 모습이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구현됐다.
[산업일보]
이제 메타버스로 한국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14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3 메타버스 엑스포(METAVERS EXPO 2023)'에서 메타버스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분야 디지털 에셋을 시연했다.
한국 고유 전통을 알리기 위해 해당 콘텐츠를 기획한 한국문화정보원 윤정연 디지털사업국 책임자는 “여러산업에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 환경제작에 적합한 실시간 문화데이터를 고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 책임자는 어려운 최적화 과정 없이 메타버스 세계에 바로 적용 가능하다고 얘기했다.
전통문양을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시연하기 위해 장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좌)과 바로 화면으로 메타버스 공간에 있는 모습(우)
가상공간에 활용되는 전통문양 및 건축물 객체들은 실제 존재하는 공간을 기반해 제작했다. 그는 이를 통해 또 다른 새로운 콘텐츠를 응용해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그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필요한 데이터나 보완해야할 부분에 대해 검토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주)메쎄이상이 주최한 ‘메타버스 엑스포’는 14일 개최해 이달 1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