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2023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가 3일 서울 코엑스(COEX) B1홀에서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장학재단 공동 주관으로 막을 올린 이번 전시회는 전년보다 30% 확대된 100개 사가 참가했다.
전시회는 ▲유통·식품·의류 ▲전기·전자 ▲반도체 ▲지식·서비스 ▲기계·금속(철강) ▲바이오·화학 ▲정보통신 ▲자동차·미래차 ▲온라인채용 상담관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각 참가기업별 부스를 비롯해 이미지컨설팅, 퍼스널 컬러 진단, 자소서 컨설팅, 현장매칭관도 마련됐다.
주관사 관계자는 “올해는 산업부와 고용노동부, 교육부가 함께 협력해 전시회 규모를 확대했다. 오프라인에 더해 온라인으로 개최하면서 지방구직자 등 현장 참석이 어려운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혀 온오프라인으로 100개사가 참가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산업부에서 연 2회 개최를 적극 검토 중으로,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청년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중견기업 채용 정보를 더 많이 알리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구직자들이 이번 박람회의 온라인사이트에서 기업에 사전 지원을 하고 기업이 이에 대한 서류 평가를 거쳐 현장에 마련된 심층 면접부스에서 기업담당자와 면접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QR코드를 통해 기업부스 방문자들의 무작정 대기하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편, 산업부는 2023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대학생·마이스터고 등 고졸인력·온라인을 통한 해외유학생 등 국내외 청년 1만여 명이 참가함으로써 역대 최고 수준인 약 1천여 명의 채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