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일산 킨텍스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되는 '나노코리아 2023'에 참가해 최첨단 나노 신기술을 전시했다.
유연인장 생체 모니터링 센서 플랫폼 기술을 소개한 ETRI 관계자는 "피부에 착용 또는 부착이 가능한 신축형 압력센서 기반의 근골격·심혈관계 모니터링 센서 패치 기술이다. 두 가지 센서를 통해 근활성화와 근피로도 등을 측정하고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헬스케어나 운동 선수들을 위한 재활 기구로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나 추후 뇌졸증 환자에 대한 상태 진단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또 "동일 조건에서 동일 결과를 도출하는 신뢰성 및 재현성과 내구성 3요소가 중요하다"라며 "이번 행사에서 참관객들이 직접 센서 기술을 체험해 보며 쌓인 데이터도 기술 고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 유연성과 함께 내구성도 더 높여갈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전자피부, 근골격·심혈관 등 의료분야, 로봇 등 우리 삶과 밀접한 나노관련 기술 7개와 4개 사업 등 ETRI가 최근 연구개발 중이거나 연구성과를 낸 총 11개의 과제들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