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KINTEX)에서 지난 30일 열린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23)’에 캔과 투명 페트병을 압축해 회수하는 ‘무인회수기’가 전시됐다.
장비 투입구에 제품을 넣으면, 시스템 내부에서 롤러 방식으로 회전하면서 폐기물이 압축돼 각 통에 분리되는 방식이다. 단, 캔이나 페트병 내부에 잔량이 존재하거나, 표면에 라벨이 부착돼 있으면 분리가 어렵기 때문에 자동으로 다시 배출된다.
현재 관공서 및 백화점 등에서 시범운영 중이라는 업체 관계자는 “두가지 재질로 된 국내 모든 제품의 이미지를 수집해서 장비 내 탑재된 AI 기반 카메라로 스캔하면 즉시 선별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나오면 이미지를 새로 입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