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살펴보는 참관객들
[산업일보]
‘2023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회전하는 스마트 팜(Smart farm) 제품이 등장했다.
잎채류를 수경재배하는 해당 제품은 식물을 심은 판이 연속으로 회전한다.
굴리(Gooli) 유정곤 대표는 “식물이 자연광을 골고루 받게 하고, 수확 시 사람이 제자리에 서거나 앉아서 편하게 작업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을 수직으로 세움으로써 기존 노지나 하우스에 비해 10~15배 정도의 공간을 절약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제품 맞춤형 자율주행로봇도 로봇회사와 협력으로 개발하려 한다. 작업자가 수확한 작물을 로봇에 실어 창고까지 자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추후 수확 로봇까지 만들어 사람의 노동력이 필요한 작업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한편, “우리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3대한민국농업박람회’는 강남 aT센터에서 17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