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이탈리아 국영 철도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Italferr는 지난 1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개최된 2023 Going Digital Infrastructure Awards 행사에서 벤틀리시스템즈의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살레르노-레지오 칼라브리아(Salerno-Reggio Calabria) 고속선 프로젝트는 35km에 이르는 새로운 철도 노선 건설을 포함한 터널, 고가도로, 도로, 그리고 변전소를 필요로 한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환경 보호를 극대화하며 지속 가능한 교통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Italferr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 참가자와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력을 조직화하고, 데이터 교환, 검토 및 평가를 촉진하기 위해 연결된 데이터 환경과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야 했다.
Italferr는 504개의 BIM 모델을 생성하기 위해 ProjectWise와 벤틀리시스템즈의 개방형 애플리케이션인 iTwin 플랫폼을 선택했다. 발표 현장에서 Italferr의 빌딩 엔지니어인 Letizia Attili와 Davide Porzio는 “iTwin을 활용하면 모델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으로 자동 동기화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와 이해관계자들 간에 시각적인 가상 설계 검토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출장 및 현장 방문을 50% 줄일 수 있다는 그는 “연결된 사용자가 친화적인 디지털 환경에서 작업하면 효율성과 생산성이 향상돼 상당한 리소스와 시간을 절약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의 디지털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Italferr는 재래식 및 고속철도, 대도시 및 도로 운송, 토목 공사, 항만 및 역 설계, 통합 기술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35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엔지니어링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