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특수 코팅으로 내마모성과 강성을 높인 ‘엔드밀’이 ‘2023 국제 공구 및 스마트 용접 자동화전(TOOL TECH+SMART WELDING AUTOMATION FAIR 2023, 이하 전시회)’에 나왔다.
엔드밀은 재료의 면을 깎거나 모양을 내는 절삭공구다. 겉모양은 드릴과 비슷하지만 쓰임이 다르다. 드릴은 구멍 내기만 할 수 있지만, 엔드밀은 밑면과 옆면이 날로 되어 평면과 옆면을 가공할 수 있다.
엔드밀 가공 예시
금형 정밀 가공과 전기, 전자, 자동차 부품 등의 생산에 사용한다. 금형으로 제품을 생산하려면 가장 먼저 금속 틀에 모양을 넣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 틀을 엔드밀로 가공하는 것이다. 반도체 장비, 로봇, 항공용 부품 등을 직접 다듬는 데도 쓰인다.
볼형 엔드밀(왼쪽), 스퀘어형 엔드밀(오른쪽)
와이지원(YG-1)의 엔드밀은 특수코팅으로 내구도를 높였다. 경도가 높은 소재도 고속 회전하며 가공할 수 있다. 조창현 와이지원 대리는 “금형에 사용하는 볼형 엔드밀, 부품 가공에 사용하는 스퀘어형 엔드밀 등 다양한 규격을 준비했다”면서 “정밀도와 강성을 더 높여 일본 제품을 극복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20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