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18일 문을 연 ‘금속산업대전 2023(KOREA METAL WEEK 2023)’에 금속 온도 측정기가 전시됐다.
전시 부스에 마련된 온도 측정기기
관계자가 온도 측정기를 시연하고 있다.
1천750℃까지의 금속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접촉식 온도 측정기와 소모성 온도 센서를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업체 관계자는 “보통 1천500℃ 이상의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센서 소재는 제한되고, 백금뿐이다”라며 “높은 온도 측정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센서 내부에 사람의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백금 소재를 장착했다”라고 설명했다. 단, 두께가 얇게 설계된 소재기때문에 일회성으로 사용한다.
온도 측정 기기에 연결되는 소모성 온도 센서
금속 온도 측정기는 배터리 탑재 형식으로 한번 충전하면 2달 정도 사용할 수 있고, 별다른 작동 움직임이 없으면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또한, 온도 센서를 디스플레이 계측기에 연동하면, 온도 측정 준비 시 녹색 불, 측정 진행 시 주황 불, 완료 시 빨강 불 신호가 표시돼 측정 상황을 시각적으로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