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액타시아’를 아시나요?
중국 대안 떠오른 아시아 14개 국가 ‘알타시아’…주체적인 ‘액타시아’ 거듭나야
기사입력 2023-11-15 20:22:24
[산업일보]
미중 전략경쟁으로 세계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공급 생태계로 ‘알타시아(Altasia, Alternative + Asia)’가 떠올랐습니다. 인도와 아세안 9개 국가에 한국, 일본, 대만, 방글라데시를 더한 14개 아시아 국가의 집합인데요.
중국을 대신할 단일 국가가 없는 상황에서 기술력을 갖춘 한국과 일본, 인건비가 낮은 인도와 방글라데시, 금융과 물류의 허브 싱가포르 등이 공급망을 형성할 경우 중국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알타시아’가 중국의 역할을 나눠 어느 정도 대체할 수는 있어도, 여러 국가의 집합체라는 현실적인 한계가 존재합니다. 하나의 거대한 국가가 아니다보니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도, 중국을 완전히 배제하기도 어려운 것이죠.
‘중국의 대안’이라는 수동적 '알타시아'를 넘어,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액타시아(Actasia, Active+Asia)'로 도약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0일 발간한 ‘알타시아를 넘어 액타시아로’ 보고서는 ‘알타시아 주요국가의 경제발전 속도와 공급망 구축으로 얻는 시너지를 감안하면 제조기지를 넘어 거대 소비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주체적인 액타시아를 지향하면 탈세계화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균형자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