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눈앞에 다가온 수소경제…“초기부터 전략 수립해야”
에너지 자립도 높이고 탄소배출 줄이는 수소경제, "수소 공급망 확보 필요"
기사입력 2023-12-28 18:28:48
[산업일보]
수소경제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올해 처음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한 데 이어 내년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도 열릴 예정입니다. 수소가 발전 입찰시장에 들어왔다는 건 한국의 전력 시스템에 수소가 추가된다는 의미입니다.
수소경제는 ‘수소를 중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국가 경제, 사회 전반, 국민 생활 등에 근본적인 변화를 만드는 시스템’입니다.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자원 수입 의존도를 심화시키는 ‘탄소경제’의 대안이죠.
수소를 주요 에너지로 활용하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면서도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지정학적 분쟁이 촉발한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진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27일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2023년 글로벌 에너지 정책동향’ 세미나에서 “먼 미래로 보였던 수소경제가 가까이 다가온 만큼, 수소 공급망도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발전원으로도, 산업용으로도 중요도가 높은 수소 공급망을 일찌감치 확보해야 한다는 겁니다. 김진수 교수는 “탄소중립 수단의 하나로 수소 공급망 확보 전략을 초기부터 잘 수립해야 한다”라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