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가 9일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에서 ‘채널 파트너 서밋(Channel Partner Summit-CPS)2024’ 행사를 개최했다.
RFID, 스마트 서플라이어, 리테일 소프트웨어 등 기업의 데이터·자산·인력의 지능적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솔루션 쇼케이스 투어’와 ‘미디어 브리핑’, ‘산업용 고정식 스캐너(FIS) 및 머신비전(MV)솔루션 그룹 Q&A’ 세션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솔루션 쇼케이스 투어’에서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전체 공급망의 솔루션 사례별로 부스를 꾸몄다.
먼저, 물류 입고 시 바코드를 스캔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지게차에 부착된 고정식 스캐너가 이동장소를 자동으로 인식해 적재 장소를 안내한다.
생산단계에서는 머신비전 스캐너가 육안검사의 낮은 정확도, 작업자의 높은 피로도를 해소할 수 있다. 또, 금속에 시리얼 등을 새기는 경우에는 각인의 깊이, 간격, 내용 등을 확인하는데 사용한다. 로봇팔에도 머신비전을 결합해 활용한다.
제품 생산이 완료되면 패키징 뒤 RFID 라벨을 부착하게 된다. 이 라벨은 차량을 배정하고 물류창고를 지정하는 데 사용한다. 라벨을 스캔하면 패키징 된 물류가 탑재될 차량이나 창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물류가 잘못된 장소로 가게 되면 부착된 스캐너가 라벨을 인식해 경고등을 울리고 올바른 장소에서는 도착 신호를 알리기도 한다.
제품 출고 과정에서 머신비전 스캐너는 ‘스캔터널’을 구성한다. 고정식으로 부착돼 터널을 지나는 제품의 RFID를 자동으로 스캔하고 작업자에게 정보를 표출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이 주문한 제품 수량에 맞춰 패키징이 이뤄져야만 출고 라벨을 출력하는 식으로 작업의 정확도를 향상한다.
배송단계에서는 박스 크기를 스캔할 수도 있고, 제품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라벨을 통해 해동여부, 고온 등 물류의 다양한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여러 라벨 제품이 존재한다.
또한 약국이나 상점 등에서는 신분증 확인·결제 등에 활용할 수 있고, 브랜드 로고 강조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두 가지 컬러의 영수증 출력도 할 수 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에이크 진 탄(Aik Jin Tan) 제조 및 싱가포르 지브라 익스피리언스 센터(ZEC) 사업부 아태지역(APAC) 마케팅 책임자는 솔루션 쇼케이스 투어에서 “많은 산업에 사용 중인 자사의 솔루션 중 대표적인 사례들을 모아서 소개하는 자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