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알파라발은 스위스 선박 엔진 개발업체 WinGD의 2024년초 암모니아 추진선 엔진 테스트를 위해 두대의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고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암모니아는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해운업계의 다양한 노력에서 매우 의미있는 부분을 차지한다.
WinGD는 넷-제로 연료를 위해 Lloyed’s Register로부터 암모니아로 구동하는 X-DF-A dual fuel range에 관한 최초의 승인 (AiP)을 받는 등 암모니아 연료 엔진 개발을 리딩하고 있다.
WinGD는 진행 중인 암모니아 엔진 테스트 캠페인의 다음 단계에서 필요한 2가지의 고객 맞춤형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 업체로 알파라발을 선정했다. 올해 초 연료분사 장치의 테스트용과 엔진 테스트 벤치용으로 알파라발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이 스위스 빈터투어에 위치한 엔진 연구 및 혁신 센터에 공급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에 체결한 두 기업간 cooperation agreement의 일환으로써 연료 공급 최적화 및 선상에서의 적용 기회를 포함한다.
알파라발 Marine Separation & Fuel Supply Systems 부문 대표 Viktor Friberg은 ‘WinGD와의 전략적 협력은 탈탄소화 및 연료 전환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라며 ‘알파라발은 암모니아 엔진 솔루션을 준비하기 위해 기술적 전문성을 확장했다. 본 공동 연구 개발 프로젝트는 또 하나의 대체 연료 사용의 여정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WinGD의 R&D 디렉터 Sebastian Hensel은 ‘새로운 협업을 통해 넷-제로 엔진 가동을 위한 길을 가고 있다. 암모니아 테스트캠페인은 2021년 연료의 연소 특성에 대한 연구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 공급을 목표로 하는 우리에게 있어 연료 공급 시스템은 중요하며, 전문성과 입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알파라발의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알파라발의 연료 공급 기술에 대한 방대한 기술 노하우와 기존 및 대체 연료 관련 다양한 경험이 중요한 역할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라발의 저인화점 연료 공급 시스템 (LFSS)인 Fuel Conditioning Module(FCM)은 유연한 디자인과 자동화된 작업을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공정 제어를 제공한다.
이밖에 알파라발은 암모니아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 완화(mitigation) 시스템을 조사하고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