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고금리 속, 뉴욕증시 강세로 시작(LME Daily)
[산업일보]
25일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들을 주목하며 강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4분기 연간화 GDP는 3.3% 올라 예상치였던 2.0%를 크게 상회했으며, PCE 물가지수도 4분기 2% 올라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고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이 연일 높아지면서 증시는 개장 초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사상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날 IBM, 컴캐스트 등의 기업들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는 등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견조했으나, 테슬라는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과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난 영업이익률을 발표해 10% 가까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15%를 기준으로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달러는 전일 약세를 일부 되돌리며 약 0.25% 오른 103.48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비철금속시장은 보합권에서 품목별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 마감했다. 런던장 초반 비철시장은 모든 품목이 오르는 듯 보였으나, 미국에서 긍정적인 GDP 지표가 발표된 이후 소폭 약세를 나타내는 달러가 강세 전환한 영향에 비철시장도 오름세를 대부분 내어주고 말았다.
지난 이틀 간 강세가 컸고, 중국 쪽에서도 부양책 관련 특별한 소식이 부재했던 만큼 장 중반 이후로는 한 템포 쉬어가는 양상이다.
한 LME 트레이더는 구리가 재고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FQM사에서 운영하던 파나마 Cobre 광산을 포함해 몇몇 구리 광산들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꾸준히 감소하는 재고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Goldman Sachs에서는 같은 이유로 올해 구리 수급이 21년도 이후 가장 타이트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3월 말 정도를 기점으로 재고 감소가 본격화돼 올해 약 42만 8천톤의 공급 부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26일도 비철금속시장은 미국의 PCE 개인소비지출 지표에 따른 달러의 움직임에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이며, 중국에서 추가적인 부양책 소식이 들려올지 관심이 주목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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