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제조 현장의 필수설비인 콤프레샤는 그 필요성만큼이나 다양한 형태로 산업현장에서 존재한다. 그런 만큼 콤프레샤 업체들은 저마다 가격과 품질을 앞세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 1일 개막한 ‘서울국제생산제조전(SIMTOS, 심토스)’에 참가한 온-에어 콤프레샤는 동일한 성능의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은 30%, 유지보수 비용은 20%가량 저렴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장비가 타사 장비에 비해 크기가 작아 편의성이 좋고 코너 등에도 설치할 수 있어 소규모의 아파트형 공장 등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에어 콤프레샤에서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콤프레샤 제품은 PM모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2개의 베어링이 들어가는 타사 제품과 달리 베어링이 하나만 들어가 유지보수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온-에어 콤프레샤가 시장을 공략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렌탈’기능이다. 초기 투자비용이 아쉬운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 품목에 대한 렌탈 서비스를 실시함으로 기업들이 좀 더 쉽게 온-에어 콤프레샤의 제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50마력급의 일체형 콤프레샤를 제작‧생산하는 것과 별도의 콤프레샤 룸 없이 아웃도어 옵션을 선택하면 외부에 콤프레샤를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온-에어 콤프레샤의 특징이다.
온-에어 콤프레샤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한전지원금’에 있다. 온-에어 콤프레샤의 제품을 구매할 경우 50마력 장비 기준으로 한전 지원금을 2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뿌리기업일 경우 추가지원).
온-에어 콤프레샤 조영규 대표는 “한전의 지원금을 받는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작성과 관련한 대행 업무까지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며, “중국에 제조 선진국의 공장들이 많이 설립되면서 단순히 가격경쟁력만 갖춘 것이 아니라 기술 수준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조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계에 저렴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가진 콤프레샤를 판매 또는 임대해 중소 제조업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심토스 2024는 1일 킨텍스 전관에서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최로 개막해 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