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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밀면 열리는 기능성 문손잡이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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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밀면 열리는 기능성 문손잡이

인테리어 요소·비상상황·감염 우려 등 대비해 제작

기사입력 2024-04-13 11: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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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밀면 열리는 기능성 문손잡이
참관객들이 손가락으로 문을 열어보고 있다.

‘툭’ 밀면 열리는 기능성 문손잡이
문손잡이 살펴보는 참관객들

[산업일보]
손가락 하나로도 문손잡이를 열 수 있다.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 중인 ‘2024 하우징브랜드페어·2024 툴&세이프티쇼’에 밀어서 여는 ‘푸시풀(Push-Pull)’ 문손잡이가 등장했다.

이 제품은 팔꿈치나 물건, 손가락 힘으로도 밀어서 문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손목의 힘을 줄일 수 있어 고령자, 아이, 장애인 모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또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볼 수 있다. 화재 시 문손잡이를 잡아 발생하는 손의 화상 위험 역시 줄일 수 있다.

문 안쪽에서는 잡고 당기면 열린다. 비상 상황에 대비, 문이 잠겨있더라도 당기면 잠금이 해제된다. 패닉에 빠져 손잡이의 잠금 걸쇠를 풀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한 것이다. 이때, 밖에서는 밀어도 열리지 않게 설계됐다.
‘툭’ 밀면 열리는 기능성 문손잡이
다양한 종류의 문손잡이

인테리어적인 요소도 있다. 실리콘 패드를 도입해 문에 손잡이 설치 시 자국이 남는 것을 방지하고, 문과 손잡이 사이 틈으로 스며드는 습기로 인한 부식에도 대응했다. 외장재를 조립 후에 덮는 식으로 볼트도 숨겨 심미성을 향상했다.

10년 동안 제품을 개발했다는 애니락(anylock)의 이현진 대표이사는 “손잡이 뭉치 안의 래치 볼트(latch bolt)가 작동하면서 90°로 꺾어야 더 쉽게 문을 열 수 있다”라며 “제품 마감 시 항균 물질을 섞어 문손잡이를 통한 교차감염 우려에도 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는 물론 대중들도 인테리어에 관심이 커져, 다양한 색상과 아동 타깃의 캐릭터 디자인 제품도 출시했다”라며 “동남아시아, 미국 규격에 각각 맞춘 제품군을 개발해 수출 시장도 노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4 하우징브랜드페어·2024 툴&세이프티쇼’는 코엑스 A홀에서 1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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