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에 1천억 원 규모 금융지원
4개 은행 업무협약 체결…경기신용보증재단이 한도 내 대출자금 100% 보증
기사입력 2024-04-14 09:13:22
[산업일보]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12일 신한‧농협‧SC제일‧우리은행 등 4개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별 보증은 중소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대출 자금을 100% 보증한다.
보증기간 5년에 연2.0%포인트의 이자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중도 상환에 따른 수수료도 없다.
경기도는 ▲태양광 기업 500억 원 ▲에너지효율화 참여기업 300억 원 ▲일회용품 대체재 생산기업 100억 원 ▲기후테크 기업 100억 원으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일회용품 대체제 생산기업 지원은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금지 유예 조치로 사업상 어려움에 직면한 종이 빨대와 다회 용기 생산‧서비스 기업을 위해 준비했다.
경기도청은 ‘기후기업 경쟁력 강화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후 금융지원을 마련했다’며 ‘많은 기업이 기후위기 대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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