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전기 설비에 손가락을 넣어 보는 참관객
[산업일보]
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와 침수로 인한 전기설비 고장을 막을 수 있는 ‘누설전류 제어 기술’이 ‘202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나왔다.
아이티이의 누설전류 제어 기술은 저항을 조절해 누설 전류의 크기를 줄이는 방식이다. 인체 감전 사고 발생이 불가능한 5mA 이하로 누설 전류를 제한한다.
황규환 아이티이 부장은 “전기 장치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면서도 침수로 누전되거나 직접 전선을 만져도 감전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물로 인한 감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곳, 누전 위험이 있는 가로등‧옥외 광고판 등 전기설비, 침수가 발생해도 문제없이 작동해야 하는 재난예방설비 등에 꼭 적용이 필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1일부터 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