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인플레이션 지표 완화, 금리인하 기대감(LME Daily)
[산업일보]
LME 거래소의 6대 비철금속 선물은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3개월물 구리의 경우 이날 한 2022년 3월에 기록했던 톤당 $10,208이라는 가격 이후 가장 높은 가격까지 오르며 한 때 $10,198까지 상승했다.
구리 수요 전망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전기자동차, AI(인공지능) 설비, 자동차 섹터 등의 구리 수요가 앞으로 몇 년간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CME 거래소에 거래되고 있는 구리 가격이 LME 거래소의 구리 가격에 비해 $300이 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 역시 LME 거래소의 구리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세를 견인할 수 있는 요소다.
서로 다른 두개 이상의 시장에서의 가격 차이를 이용하는 차익실현 가능성 때문에 시장은 CME 거래소의 구리를 팔고 LME 거래소의 구리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물가 지수들이 집계될 예정인데, 해당 지표들이 구리를 포함한 비철금속 선물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밈 주식 열풍을 주도한 대장 개미 투자자의 귀환과 이번주에 나올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개장전부터 팬데믹 시기에 밈 주식 투자자로 유명했던 키스 질이 3년 만에 X(트위터)에 포스팅을 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그가 게임스탑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밝히면서 주가는 이날 개장전부터 급등세를 보여 오전 한때 110% 이상 급등했다. 해당 주가의 급등세가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견인했고, 이번주에 집계될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기대감 역시 증시를 지지했다.
두 개의 지표에서 앞으로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시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4월 미국 CPI 전망치는 전월대비 0.4% 상승, 전년대비 3.4%로 예상됐다. 이는 직전월의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3.5%보다 비슷하거나 누그러진 수준이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