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어, 신젠타 그룹에 분산형 대기오염 제어 시스템 공급
[산업일보]
기계 및 설비 제조 전문 글로벌 기업 듀어(Dürr)가 최근 종자, 농약, 살충제 생산 전문 글로벌 기업 신젠타 그룹(Syngenta Group, 이하 ‘신젠타’)에 분산형 대기오염 제어 시스템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듀어의 재생 열산화(Regenerative Thermal Oxidation)를 기반으로 한 중앙 집중형 대기오염 제어 시스템은 신젠타의 몬테 현장에 화석 연료 사용을 최소화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35x35m 크기의 작은 면적에 시스템을 맞추는 동시에 계획된 확장 단계를 위한 공간을 확보해야 했다.
듀어는 몇 킬로미터에 달하는 배관을 통해 70개의 개별 소스로부터 배기가스를 새로운 대기오염 제어 시스템으로 운반하고, 연결부는 각 건물의 배출 가스를 하나의 혼합 챔버로 연결하기 위해 신젠타의 맞춤형 자체 세정 챔버를 설계했다.
듀어의 글로벌 환경 기술 분야의 영업 책임자인 Magnus Morsch는 ‘오염물질의 농도가 충분히 높다면, 우리는 RTO 시스템의 여분 열로 CS2를 포함한 배기가스 산화에 필요한 에너지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여기서 개발된 공정은 실제로 에너지 측면에서 자체 지속 가능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배기 공기 스크러버(Sorpt.X SW)는 RTO 시스템 이후의 다음 처리 단계로, 무작위 층진탑이 장착되어 산화 후, 남은 산성 성분을 기상에서 액상으로 전달한다. 공장의 폐수 처리 시설은 액상 폐기물을 처리하고, 응축수는 증기 응축수 처리와 관련된 운영 및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크러버 유체로 사용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신젠타의 프로젝트 매니저는 ‘몬테 현장의 기존 소각장에서 천연 가스가 전형적인 연로원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이를 단계적으로 폐쇄해 듀어의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대체함으로써, 화석 연료에 대한 필요를 영구적으로 줄이고 탄소 발자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라고 말했다.
듀어 그룹의 한국지사인 (주)듀어코리아는 오는 6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4)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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