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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플랫폼 성장, 국내 유통 시장 경쟁력 향상 기회”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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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플랫폼 성장, 국내 유통 시장 경쟁력 향상 기회”

"유통 과정서 광고·결제·IT서비스 이용료 등 다양한 수수료 발생…투명히 공개해야"

기사입력 2024-05-28 18: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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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플랫폼 성장, 국내 유통 시장 경쟁력 향상 기회”
구진경 산업연구원 박사

[산업일보]
알리, 테무 등 중국 플랫폼의 성장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내 유통 산업 구조를 점검하고, 유통 경로상의 비용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자는 것이다.

구진경 산업연구원 박사는 2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국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른 유통·제조업의 위기’ 세미나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알리와 테무의 가격 경쟁력 확보 요인은 두 가지다. 중국 제품의 제조 원가가 낮고, 관세·부가세·인증 비용 등 제반 부담금이 없어서다. 하지만 중국 플랫폼과 국내 플랫폼 간 제품 가격 차이를 단순히 세금과 부담금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게 구진경 박사의 의견이다.

그는 “쿠팡, 알리에서 단순 공산품 가격이 5~10배 차이가 나는 것은 제반 비용만으론 설명할 수 없다”면서 “국내 유통 구조상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구진경 박사는 “제조-도매-소매-소비자로 이어지는 긴 유통 경로는 온라인 유통이 등장하며 정리됐고, 플랫폼이 등장하며 판매자들 간 가격 경쟁이 발생하고 있다”며 “유통 과정이 많아서가 아니라 광고·결제 수수료, IT서비스 이용료 등 다양한 거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플랫폼에 금융·IT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생태계를 구성하면서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거래 비용이 복잡해졌다는 의미다.

구 박사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플랫폼을 규제할 게 아니라, 생태계 내 독점적 구조를 형성하는 다양한 참여 주체의 거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복잡·다양한 중개 수수료의 투명화가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양한 수수로 거래 비용이 발생함에도 가격이 공개되지 않아 경쟁 자체가 일어나기 어렵다”며 “플랫폼 생태계의 공정 경쟁을 유도할 ‘투명성 확보’가 중국 플랫폼 대응의 첫 단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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