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마카오는 동서양의 문화가 녹아든 독특한 도시입니다. 해외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이벤트를 기획하고 싶을 때 마카오를 찾으세요”
마카오무역투자진흥국의 존 창(John Chan)은 2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마카오 관광 산업 및 MICE 상품 최신 정보 세미나&트래블 마트(Macao Tourism + MICE Product Updates Seminar & Travel Mart, 이하 세미나)’에서 마카오의 MICE(회의, 포상여행, 전시, 이벤트) 산업 경쟁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마카오는 관광과 MICE·문화·예술·기술·스포츠·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하는 ‘관광+’ 전략으로 세계 관광의 중심 도시를 노리고 있다. 관광을 넘어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체류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다.
특히 MICE와 관광의 결합은 일과 관광을 한 번에 해결하는 매력적인 상품이다. 마카오 정부도 마카오무역투자진흥국(IPIM), 마카오관광청 등 기관과 협업으로 MICE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존 창은 마카오 MICE 산업의 경쟁력으로 ▲무한한 가능성 ▲동서양의 만남 ▲탁월한 지리적 위치 ▲신산업의 발전 ▲전문적인 MICE서비스 지원 ▲폭 넓은 정부 지원의 6가지를 꼽았다.
그는 “마카오는 바다, 육상, 항공교통을 아우르는 견실한 교통 인프라와 비즈니스 행사를 위한 200여 개 시설을 갖췄고, 중국의 관문이자 세계 각지로 진출하기 쉬운 지리적 이점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포르투갈의 영향과 중국 문화유산이 공존해 현지 예술, 건축, 음식, 전통에 동서양의 문화가 녹아 있다”며 “이벤트 기획자는 마카오에서 독특하고 인상적인 비즈니스 행사를 만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산업 경쟁력도 강조했다. 그는 “마카오의 독특한 경제적 위치는 바이오헬스·현대금융서비스·첨단기술 등 신흥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마케팅 활동에 용이하다”라고 말했다.
존 창은 “마카오는 하드웨어적 장점 뿐 아니라 많은 MICE 전문가를 보유했고, 정기적으로 무역 전문가를 교육해 전문적으로 MICE 서비스를 지원한다”면서 “대규모 회의나 전시를 개최하려는 이벤트 기획자에게 행사 전후로 현지 MICE 정보, 행정절차 도움 등 포괄적 지원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