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 환경산업의 현재를 총망라한 ‘제45회 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엔벡스 2024)’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3일 막을 올렸다.
1979년 출범해 올해 45회째를 맞은 엔벡스 2024는 국내 환경산업 관련 기술 전시회 중 가장 역사가 긴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독일, 스위스, 중국 등 17개국 85개 해외 기업을 포함해 총 285개 사가 참가해 626 부스 규모로 열린다.
전시회는 ▲수질관 ▲측정분석기관/대기관 ▲탄소중립관 ▲녹색혁신기업관 ▲그린벤처기업관 ▲외국관 ▲한국환경공단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관 ▲한국환경산업협회관 ▲한국환경기술인협회관으로 꾸며져, 물관리/대기관리 기술·탄소중립/자원순환 기술·환경기술개발사업·국가물산업클러스터·신기술(NeT) 및 신제품(NFP) 인증 기술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폐기물 AI 광학선별로봇, 수소충전소 제어시스템 등 탄소중립관의 구성이 확대됐다. 또한, 해외기업 17개국의 참가로 독일관, 스위스관 등 해외 국가관이 신설됐다.
국내 녹색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환경산업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개발도상국 환경 분야 진출 B2G 자문상담회·환경산업&탄소중립 공공구매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전시 기간 진행된다.
아울러, 전시장내 기술 발표장에서 펼쳐지는 ‘엔벡스 2024 참기기업 기술발표회’와, ‘화학안전기술 세미나’, ‘음식물처리 시장의 미래’, ‘2024년 환경산업정책 세미나’를 비롯한 여러 세미나 및 포럼도 개최된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한국환경보전원 관계자는 “국내외 우수 환경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환경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우리 환경산업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하기 위해 다채로운 무역상담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보전원·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한국환경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이 주관하는 엔벡스 2024는 코엑스 A홀에서 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