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라이즈 2024' 큐빅 부스
[산업일보]
개인정보, 기업 대외비 등 외부 반출이 어려운 데이터를 합성 데이터로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4’에 참가한 큐빅이 ‘합성 데이터 제작 플랫폼’을 소개했다.
합성 데이터는 실제 데이터의 유용성을 유지하면서 원본 데이터에 포함된 민감 정보를 식별하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다.
큐빅 관계자는 “데이터의 통계적 수치를 유지하며 인공지능(AI)으로 이름, 순서 등을 변경해 개인정보를 식별할 수 없게 만든다”면서 “민감 정보를 노출하지 않는 AI 학습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법적 제약으로 유통이 어려운 민감 데이터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관계자는 “코딩 지식 없이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쉽게 합성 데이터를 제작하고, 생성한 합성 데이터는 거래 플랫폼으로 유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AI 학습 데이터 수요가 커지면서 미국 등 선두 국가의 합성 데이터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라며 “한국에서도 원본 데이터 소유자가 개인정보, 민감 정보 등을 노출하지 않고 합성 데이터를 거래, 결합, 분석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1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