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FOMC 기준금리 연 5.25~5.5%로 동결(LME Daily)
[산업일보]
LME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방향성을 달리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LME 3개월물 전기동 가격은 중국의 5월 광공업생산이 예상치인 6.00%에 못 미친 5.60%를 기록하며 장중 톤당 $9,600 선을 하회했다. 일각에서는 전기동 실물 수요자들이 $9,600 ~ $9,700 수준에서 매수를 재개했으나, 중국 발 수요위축 우려로 인해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와 높은 지방 정부 부채 및 디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히 비철금속 시장의 하방압력 요인으로 작용했다. LME 창고의 전기동 재고도 전 영업일 대비 2,750 톤 증가하며 저조한 수요를 반영했다.
한편 Lead 의 경우, 이날 9,600톤이 LME 싱가포르 창고로 Delivered-In 되면서 재고량이 4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LME 알루미늄은 중국이 10년래 최고치 수준인 3.65M 톤의 5월 알루미늄 생산량을 발표하며 하락흐름을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진정세와 경기 둔화가 랠리 지속 가능성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제시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지난주 S&P500과 나스닥은 잇따라 새로운 기록을 쓰며 주간 기준으로 지난 8주 가운데 7주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는 고전하며 지난 4주 가운데 3주를 하락세로 마쳤다.
지난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인플레이션 진정세와 경기 둔화를 시사했고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로 동결하는 한편, 점도표를 통해 연내 금리인하 전망을 3회에서 1회로 수정한 바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등이 둔화하고 있어 이번 주 이어질 Fed 당국자들의 발언에서 시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ed가 올해 1회 금리 인하를 예고했음에도 시장에서는 2회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FOMC 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64%가량 반영 중이다. 11월 0.25%포인트 이상 인하 가능성은 77%가 넘는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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