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협업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피치솔루션(Pitch Solution)’이 ‘2024 메타버스 엑스포(METAVERSE EXPO 2024)’에서 메타버스 오피스 솔루션 ‘조이콜랩(Joycollab)’을 선보였다.
조이콜랩은 비대면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조직의 소통과 협업을 돕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다양한 테마로 메타버스 사무실을 구성할 수 있다. 본사와 지사, 국내외 간 소통이 가능하며 비대면 면접을 진행할 수 있고, 비대면 상담회나 세미나 개최도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전사 또는 부서별 목표와 할 일 공유 ▲공간별 게시판 및 파일함 ▲카테고리별 게시물 관리 ▲업무 진행 현황 시각화 ▲모니터링 ▲캘린더 등의 기능으로 직관적인 협업을 지원한다.
27일 메타버스 엑스포의 IR 부대행사인 ‘오픈세미나’의 연사로 나선 피치솔루션의 안정수 대표는 “디지털 전환은 각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협업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의 소통문화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의견을 냈다. 과거에는 회사의 인사부서를 중심으로 생산성 관리 목적하에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현재는 아래에서 위로 다각적인 형성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통문화는 유연성과 학습 허용성, 다양성을 지니고, 데이터 통신의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안정감과 유대감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이러한 ‘실감형 협업’을 제공하고자 개발한 조이콜랩은 가시성 높은 가상공간 아바타로 자유로운 협업이 가능하다”라며 “특히, 시각적인 작용보다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구현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메타버스는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조이콜랩도 이러한 흐름에 탐승한 만큼 성장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안정수 대표는 한국과 외국의 메타버스 오피스 동향에 관해 묻자,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시각적인 심미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일본과 우리나라는 구성원의 모니터링 기능에 집중하는 경향”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피치솔루션은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있어 GPS 기반의 현재 위치 추적, 결제 기능 등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메타버스 엑스포는 삼성동 코엑스(COEX) A홀에서 28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