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태양광 모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발전 효율을 높인다.
‘202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한 퍼스트실리콘이 태양광 모듈 전력 최적화기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였다.
전력최적화기(왼쪽), 통신중계기(오른쪽)
전력 최적화기는 태양광 발전소의 모듈 간 발전량 편차를 개선하는 장비다. 퍼스트실리콘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은 미세 균열, 얼룩, 핫스팟, 변색, 눈, 그림자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전량이 저하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모듈에 문제가 생기면 수도 배관이 막히듯 직렬로 연결된 다른 모듈의 발전량도 함께 줄어든다”면서 “전력 최적화기로 문제 모듈의 전류를 최적 전류로 만들어 발전량을 개선한다”라고 설명했다.
모듈 모니터링 시스템
모듈별 문제를 실시간 진단해 즉각적인 조치를 돕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소개했다. 전력최적화기를 통신으로 연결해 모듈의 발전량과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퍼스트실리콘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소는 전체적인 발전량만 체크할 뿐 모듈에 어떤 이상이 발생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기존 인버터 단위 모니터링에서 모듈 단위 모니터링으로 전환해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