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나노기술 글로벌 트렌드와 이슈를 조망하고 우수 성과를 전시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나노 코리아 2024’가 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홍순국)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회장 안진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나노분야 연구자와 기업이 교류·협력하는 장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최수진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나노를 중심으로 최신 소재·부품·장비 신기술을 선보인다. ▲나노 ▲레이저 ▲접착·코팅·필름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의 5개 분야 356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나노융합 R&D 성과홍보관’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에너지, 미래차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정부 R&D 우수 성과물을 전시했다. 기업과 수요자를 연결하는 ‘제품거래 상담회’, 기업 기술 애로 해소를 위한 기술 교류회도 함께 진행한다.
나노기술 상용화 현황과 국내외 기업의 미래개발 로드맵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 심포지움’도 함께 열린다. 극한소재·에너지·바이오 등 16개 분야별 전문 강연을 비롯해 20여 개 세션이 진행된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반도체 분야에 중점을 두고 관련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면서 “코로나 19 사태로 단절됐던 해외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중국·일본 등 해외 참가 기업도 많이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포지움은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를 위한 ‘산업화 세션’, 신진 연구자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포스터 세션', 일반 대중과 청소년을 위한 ‘퍼블릭 세션’ 등으로 구성해 전문가부터 청소년까지 폭 넓은 참관객을 아우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