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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상위 50개 상장기업 중 ‘주주 가치 훼손’ 62%…“어떻게 투자하나”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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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상위 50개 상장기업 중 ‘주주 가치 훼손’ 62%…“어떻게 투자하나”

박유경 APG EM 주식부문 대표, “국내 기업 정신 좀 차려라” 비판

기사입력 2024-07-24 07: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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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상위 50개 상장기업 중 ‘주주 가치 훼손’ 62%…“어떻게 투자하나”
박유경 APG(네덜란드 연금자산운용) EM 주식부문 대표

[포토뉴스]상위 50개 상장기업 중 ‘주주 가치 훼손’ 62%…“어떻게 투자하나”
‘주주의 비례적 이익과 밸류업 토론회’

[산업일보]
“국내 상장기업 상위 50개 중 62%는 주주가치 훼손 상황이 발생한 전적이 있습니다. 이런 시장에 어떻게 투자합니까?”

박유경 APG(네덜란드 연금자산운용) EM 주식부문 대표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주주의 비례적 이익과 밸류업 토론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국내 증시는 ‘밸류업’ 정책이 아니라 정신 좀 차리라는 ‘웨이크 업’이 필요하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내 자본·금융시장이 아직도 재투자를 중시하는 1997년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박유경 대표는 “IMF 당시 국내 기업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자본 투자 대비 수익률)이 4~5%, 금리는 10%인 상황에서도 재투자를 감행했고, 결국 외국인 투자자가 떠나며 망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제 기관 투자자들이 보는 한국은 세계 9위 수준이고, 일본과 대만은 각각 2, 3위”라면서 “한국은 자본시장 체제가 다른 중국보다도 약간 나은 수준에 그쳤다”라고 짚었다.

한국 상장 기업의 지배구조도 날카롭게 비판했다. 박 대표는 “주주가 선임한 등기이사는 모든 주주의 이익을 챙기지 않고, 지배주주는 아직도 가족 경영에 매달린다”면서 “한국은 IMF 이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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