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 전문 기업인 트리나솔라(Trina Solar)의 스마트 '태양광 트래커(solar tracker)' 솔루션 제공기업인 트리나트래커(TrinaTracker)가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P 글로벌(S&P Global)이 최근 발표한 '2024년 태양광 트래커 시장 보고서(Solar Tracker Market Report 2024)'에 따르면, 트리나트래커는 전 세계 출하량 6위를 차지했다.
트리나트래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6%로 전년 대비 두 배 성장했으며, 남미 대륙에서는 3위에 해당하는 1.5GW의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해당 지역의 대규모 태양광 트래커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대륙의 국가별로 살펴보면, 브라질에서는 최대 태양광 프로젝트 중 하나인 520MW 규모의 산타루치아 단지가 올해 초 공식적으로 가동을 시작했으며, 아프리카에서는 210MW 규모의 모리셔스 PV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납품됐다.
또한 중동에서는 카타르의 875MW 산업 도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트래커를 독점적으로 공급했다.
트리나트래커는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전 세계 700개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에 스마트 트래커 솔루션을 제공하며, 누적 출하량은 20GW를 넘어섰다. 앞으로도 현지화된 경제적 LCOE(균등화발전비용)가 낮은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태양광 트래커 출하량은 2022년 대비 29% 증가한 94GW에 달했다.
보고서 내용에 의하면, 미국의 태양광 트래커 시장 점유율이 47%에서 38%로 떨어진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신흥 시장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