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일본의 전시 주최사인 RX JAPAN이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롯데월드타워에서 '전시회 참가를 통한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주제로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전시회 참가를 기반으로 일본의 IT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IT 부문 발표에서 RX JAPAN은 전시회 참가 전략 및 성과 극대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공유했다.
후지와라 다케시 RX JAPAN 상무는 "성공적인 전시회 참가를 위해 부스의 사이즈와 위치 선정, 모객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일본 관람객의 특성을 고려해 상담석을 활용한 심도 있는 대화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며, 일본 내수 시장의 특성상 부스 내 모든 안내와 명함, 카탈로그, 포스터 등은 일본어로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9㎡ 크기의 부스에 4개의 상담석을 배치해 고객과의 상담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접근한 한국의 나노테크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RX JAPAN은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플랫폼인 '엑스포 마스터'를 운영해 이를 통해 전시회 개최 기간 동안 참가자 제품 디렉토리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잠재 고객들에게 사전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후지와라 다케시 상무는 “디렉토리에 제품 사진, 로고, PR 포인트, 사업 내용 등을 상세히 입력하면 페이지 열람 수가 크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RX JAPAN은 참관객 정보 QR 스캔 애플리케이션인 'EMPERIA'를 무료로 제공해,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취득하고 상담 내용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시회 종료 후에도 효율적인 후속 작업이 가능하다.
RX JAPAN 김대영 매니저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참가 기업들이 전시회를 통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참가 기업들은 RX JAPAN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전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