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들이 AI 솔루션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
솔루션으로 제작한 스튜디오 이미지
[산업일보]
의류 한 벌만 있으면 스튜디오 촬영 사진을 AI(인공지능)로 생성할 수 있다.
생성형 AI 원천기술을 보유한 ‘라온버드(LAONBUD)’가 ‘프리뷰 인 서울(2024 대한민국 섬유 교역전, Preview In Seoul, 이하 PIS)’에서 섬유패션사업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 ‘LaonGen AI’를 소개했다.
업체의 AI 솔루션은 의류의 부피감이나 질감 등을 분석하고 디지털화한 뒤, 6종의 가상 패션모델과 합성한다. 결과물은 다양한 각도의 스튜디오 모델 이미지로 제공된다.
라온버드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의류를 스캔하고 생성해 포즈에 따른 옷 주름의 변화같이 사실과 가까운 옷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라며 “전문 패션모델과 스튜디오 섭외가 필요하고, 여러 번의 회의와 오랜 촬영 시간이 소요되는 전통적인 스튜디오 촬영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상 모델이 조금씩 움직이며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액션컷과, 배경 이미지까지 합성된 연출컷도 시도 중”이라며 “전문적인 모델 촬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IS는 삼성동 코엑스(COEX) A, B홀에서 23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