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중소기업, 올해도 내년도 ‘가시밭길’ 전망
고금리 여파로 중소기업 경기 회복 지연…"맞춤형 지원책 필요"
기사입력 2024-08-23 18:59:06
[산업일보]
지난해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중소기업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경기도 '가시밭길'을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가 14일 발표한 '2024년 중소기업금융실태조사(이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65,9%가 경영 부진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소기업은 올해 하반기도, 내년에도 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부진한 경영 상황이 올해도 동일하게 이어진다는 응답이 76.1%를 차지했고, 더욱 나빠질 거라는 의견도 8.9%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을 가장 어렵게 한 건 '금리 상승'이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대출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다는 응답 비중이 86.1%에 달했죠.
IBK 경제연구소는 '내년 경영 상황도 지난해와 같을 것이란 응답 비중이 72.6%로 나타났다'면서 '3고 현상 아래 중소기업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습니다.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